빈자(가난한 사람)의 한 등불. 임금이 정중히 드린 수많은 등은 다 꺼졌으나 노파의 정성을 다해 드린 등은 꺼지지 않은 데서 비롯되었다. 가진 것 없는 사람이 행하는 값진 선행을 말할 때 자주 쓰는 고사성어다. 누군가 530달러거 든 봉투를 타운 자선냄비에 넣고 사라졌다. 이제 보름 남짓 남은 2019년, 움추린 세상을 훈훈하게 해줄 미담이 쏟아져 나오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