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의 법률대리인 측이 디시인사이드 ‘프로듀스 101 시즌2’ 갤러리 폐쇄를 법원에 공식 요청했다.

강다니엘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율촌의 염용표 변호사는 16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인터넷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를 상대로 ‘프로듀스101 시즌 2 갤러리’(이하 ‘프듀2’ 갤러리)‘의 폐쇄를 요구하는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염 변호사는 “’프듀2‘ 갤러리에는 현재 수백만 개의 게시물이 공개적으로 게시돼있는데, 이 중 상당수의 게시물은 강다니엘을 비방하며, 그의 사회적 평가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명예훼손적 허위사실 등으로, 이는 정상적인 표현의 자유를 벗어나 매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한 불법 게시물에 해당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프듀2‘ 갤러리에는 위와 같은 불법 게시물들이 하루에도 무려 수천, 수만 개씩 연일 지속적으로 게시됨으로 인해 강다니엘은 연예 활동 중단을 선언하게 됐다”며 “저희는 앞으로도 게시판 주제와 어긋나는 비방 목적의 악성 게시물 발견 시, 해당 게시물에 대한 삭제, 게시 중단, 접근 차단 등의 조치를 비롯해 인터넷 게시판 폐쇄까지 요구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지난 4일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강다니엘이 도 넘은 악플로 인해 우울증 및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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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