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7연승을 질주하며 독주를 계속했다.
레이커스는 15일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9~20시즌 NBA 정규리그 애틀랜타 혹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1-9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시즌성적 24승3패가 되며 서부 컨퍼런스에서 2위 LA 클리퍼스와의 게임 차를 4.5게임으로 벌리며 선두를 달렸다.
애틀랜타는 3연패하며 6승20패로 동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날 오하이오주 컬럼부스에서 벌어진 아들 브로스의 경기에서 승리를 함께 만끽한 르브론 제임스가 32득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앤서니 데이비스는 27득점 13리바운드 3블록으로 승리를 거둘었다.
애틀랜타는 트레이 영이 30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동료들의 도움이 미미했다.
전반을 55-48로 앞서 리드를 잡고 있었던 레이커스는 3쿼터에서 애틀랜타의 자바리 파커와 영에게 연속득점을 허용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데이비스와 자베일 맥기의 골밑 돌파로 다시 리드를 잡으며 추월은 허용하지 않았다.
3쿼터를 82-78로 마쳐 갭은 줄었지만 리드를 지킨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득점에 가세하며 간격을 더 벌렸지만 경기 종료 19초를 남겨놓고 애틀랜타의 디안드레 헌터에 자유투를 내주며 98-96, 2점 차로 물렸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자유투 1개를 성공시켜 다시 간격을 벌렸고, 대니 그린도 상대의 반칙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5초 남기고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