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간격'태어난 쌍둥이

각각 2019년·2020년 출생

인디애나주의 한 산모가 30분 간격으로 낳은 쌍둥이(사진)가 각각 다른 태어난 달, 태어난 연도, 태어난 10년 주기를 가지게 돼 화제다.

던 길리엄과 제이슨 텔로 부부는 카르멜 병원 산부인과에서 쌍둥이를 출산했다. 첫 아이 조슬린은 현지 시간으로 2019년 12월 31일 밤 11시 37분에 태어났으며 둘째 아이 잭슨은 2020년 1월 1일 0시 7분에 탄생했다. 쌍둥이가 전혀 다른 생년월일을 갖게 된 것이다. 아이들은 예정일보다 두 달 먼저 나와 인큐베이터로 들어갔지만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상태다.

아버지 텔로는 "쌍둥이가 서로 다른 날짜, 다른 해, 다른 10년이라니 놀랍기만 하다" 며 "가장 큰 고민은 두 아이의 생일 파티"라고 조크하기도 했다.

이미 위에 열 살과 다섯 살 두 아이를 두고 있는 부모는 곧 쌍둥이가 퇴원하면 네 아이를 키우는 일에 전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