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진모가 해킹 피해를 입은 가운데, 2차 피해와 후폭풍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주진모는 휴대폰이 해킹당한 피해 사실을 알렸다. 경찰도 이에 따라 해킹을 한 해커 등을 추적하기 위해 수사를 펼치고 있다.

물론 주진모는 명백한 해킹 피해자다. 하지만 그보다 주진모의 해킹 당한 문자 메시지 내역이 공개되면서 더 큰 논란이 되고 있다.

과거 주진모가 지인들과 주고 받은 내역이 담긴 문자메시지에는 여성들과의 만남, 사진 등이 담겨있어 충격을 안겼다. 또 문자를 주고 받은 배우로 톱스타가 거론되기도. 그의 아내까지 함께 언급되며 2차 피해를 우려하게 만들었다.

주진모의 결혼 전 메시지들이지만 그 후 결혼한 주진모의 아내 민혜연에게까지 불똥위 튀었다. 이에 민혜연은 SNS계정을 폭파하는 등 복잡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여기에 평소 절친한 것으로 알려진 공형진까지 강제소환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에 통화로 근황을 전한 공형진은 “일련의, 요즘 저와 친한 후배들이 안 좋은 일들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픈데 잘못 알려지고 있는 것 같아서 해명을 하면, 예전에 야구단이나 골프단에서 활동하면서 잘 지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런데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 2012년도에 야구단을 나와서 현재 야구단은 안 하고 있다. 간간이 교류는 하고 있지만 저도 바쁘고 그 친구들도 바쁘기 때문에 예전처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상황은 못 된다”고 말했다.

이에 공형진이 일명 ‘주진모 게이트’에 선긋기를 한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그러나 공형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을 그은게 아니다”라며 2차 해명을 해야했다.

주진모 역시 16일 법무대리인 측을 통해 “이번 일로 숨조차 쉴 수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제 문자메시지에 언급되었던 여성분들께 어찌 사죄를 드려야 할지, 사죄가 될 수 있을지 모를 정도가 되었다”라며 직접적으로 첫 심경을 밝혔다.

또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면서도 “결단코 이성의 신체 사진을 몰래 촬영하여 유포하는 부도덕한 짓을 저지르지는 않았다”면서 ‘몰카’에 대한 의혹은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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