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 사회와도 친분이 두터웠던 LA카운티 셰리프국 리 바카(74·사진) 전 국장이 결국 연방 교도소에 수감되게 됐다.

주류 언론에 따르면, 연방법원은 16일 리 바카 전 국장에게 오는 2월5일까지 연방 교도소에 스스로 입감할 것을 명령했다.

현재 알츠하이머 질병을 앓고 있는 리 바카 전 국장은 지난 2017년 5월 사법방해 및 FBI 거짓진술 등의 혐의로 3년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선고에 불복해 항소를 하면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하지만, 연방대법원이 지난 13일 리 바카 전 국장이 대법원에서 자신의 심리를 진행해 달라는 마지막 요청을 거절함에 따라 이같은 수감은 예상됐었다.

리바 카 전 국장은 1998년 LA카운티 셰리프 국장으로 선출된 이래로, 15년 넘게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셰리프국을 지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