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캠프를 앞두고 있는 2020시즌 메이저리그, 베팅업체들은 어떤 예상을 하고 있을까?
파나마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국 스포츠 전문 베팅 업체 '벳온라인'은 23일 2020시즌 메이저리그 각 팀의 승수에 대한 오버 언더 기준점을 공개했다. 사실상 예상 승수인 셈이다.
한국의 스포츠 전문 인터넷 매체인 MK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는 가장 높은 101.5의 기준점을 받았다. 같은 지구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90.5, 보스턴 레드삭스가 88.5로 뒤를 이었다.
류현진의 새로운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75.5를 받았다. 지난 시즌(67승)보다는 많이 이기겠지만, 4위는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이들의 예상이다.
이밖에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에서는 미네소타 트윈스가 92.5, 서부에서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89.5로 가장 높은 기준점을 받았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베팅 대상에서 제외됐다.
내셔널 리그에서는 LA 다저스가 98.5로 가장 높은 기준점을 받았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83.5) 샌디에이고 파드레스(83.5) 등을 여유 있게 제칠 것으로 예상했다.
동부 지구에서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91.5, 워싱턴 내셔널스가 90.5를 받았고,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중부 지구에서 88.5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구 1위 팀으로는 유일하게 90승을 넘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