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무패행진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4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성한 리버풀은 이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다 기록까지 9경기를 남겨두게 됐다. 리버풀은 23일 영국의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 리그 24라운드를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따냈다. 리버풀은 14연승을 기록하면서 올 시즌 23경기에서 22승1무(승점 67)를 마크했다.
리버풀은 2위 맨체스터시티(승점 51)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차를 16점으로 벌려놨다.
리버풀은 지난해부터 4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무패행진 동안의 성적은 35승5무다. 지난해 1월 열린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 이후 한번도 리그 경기에서는 진 적이 없다. 이제 리버풀은 2003~04시즌 아스널이 작성한 프리미어 리그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인 49경기에 9경기차로 다가섰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 8분만에 헨더슨이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리버풀이 리드를 잡았다. 후반 6분에는 라울 히메네스의 동점골이 나오면서 승부는 균형을 이뤘다. 결국 뒷심에서 리버풀이 앞섰다. 리버풀은 후반 39분 피르미누의 강력한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내면서 승점 3점을 따냈다.

도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