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아이폰 공급
일시 제한될 수도 있다"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 1분기 매출 가이던스(전망치)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애플이 제시한 올 1분기 매출 전망치는 전 분기 대비 35% 급감한 630억~670억달러였다. 17일 애플은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중국 내 아이폰 생산시설이 다시 문을 열었지만 당초 예상보다 증가세가 주춤하다"며 "전 세계 아이폰 공급이 일시적으로 제한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이폰 공급 부족이 일시적으로 전 세계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설명이다. 애플은 아이폰 등 제품 대부분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