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팔 골절에도 멀티골을 터트린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베스트 11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출신의 '레전드 스트라이커'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 26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을 3-4-3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히샬리송, 도미닉 칼버트-르윈(이상 에버턴)과 함께 최전방 공격진에 포함됐다.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상대를 끊임없이 위협하면서 6차례 슈팅해 2골을 넣었다. 애스턴 빌라의 레이나 골키퍼에게 몇 차례 막혔지만 손흥민은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된 손흥민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