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달러 짜리 복고풍
올드타이머 향수 자극

미국에서 복고풍 형식의 휴대폰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등 IT관련 매체인 '엔가젯'에 따르면,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의 엔지니어 저스틴 하우프트는 240달러 상당의 'DIY Kit'(Do-It-Yourself Kit)의 도움으로 만들 수 있는 '다이얼식 휴대폰'(Rotary Cellphone·사진)을 개발했다. 현대 휴대폰이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고 있듯이, 전화를 걸기 위해 다이얼을 돌리는 것도 어떤 매력을 지니고 있기때문이다. 한인들의 경우 40대 이상의 세대들에게 있어서는 충분히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제품이다.

이러한 다이얼식 휴대폰을 가능케하는 중심에는 주문형 'AT메가2560v'메인보드 및 아다프루트 포나 3G 셀룰러 장비, 그리고 웨스턴 일렉트릭 트림라인 전화기의 회전식 다이얼 등이 포함되어 있다. 1960년대의 사용됐던 전화기로 생각하면 안된다. 하우프트 씨가 개발한 이 다이얼식 휴대폰은 유연한 2.1인치 e-paper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있어 부재중 전화 및 기타 중요한 메세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단축버튼을 사용할 수 가 있어 즐겨찾는 연락처를 사용해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도 갖고 있다. 나아가, 배터리 수명(약 24시간 동안 기능) 및 신호 강도를 디스플레이를 통해 체크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