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불안 곳곳 집단탈옥 기승
워싱턴 주당국 통제령 발동에 14명 탈주

코로나19 전염의 두려움으로 세계 곳곳의 교도소에서 폭동과 탈옥 사태가 일어난 가운데 미국에서도 죄수들의 집단 탈옥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ABC 방송에 따르면 코로나19 통제령이 내려진 워싱턴주의 야키마카운티 교도소에서 죄수 14명이 교도소 담장을 넘어 도주했다.

경찰은 8명을 현장에서 바로 체포했지만, 탈옥에 성공한 나머지 6명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카운티 셰리프에 따르면 죄수들은 전날 오후 7시께 책상을 이용해 방화문을 부순 뒤 교도소를 탈옥했다. 이들이 도주한 날은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가 자택 대피 명령을 주 전역에 발동하고, 식당과 오락 시설 폐쇄를 지시하는 등 코로나19 통제령을 강화한 시점이었다.

세리프측은 "주지사의 코로나19 대피령에도 불구하고, 탈옥한 죄수들은 수감 생활을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