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이 자살을 시도한 시민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이이경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을 한 결과 이이경 씨가 최근 위험한 상황에 놓인 시민을 구조한게 사실이다. 개인 스케줄 중 바로 눈 앞에서 위험한 상황이 벌어져 고민없이 한 행동이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역시 해당 사실을 기사를 통해 접했다고 전하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의도치 않게 알려져 오히려 조심스러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이경은 지난 19일 오전 한남대교 위에서 달리는 화물 수송 트럭에 몸을 던져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는 만취 시민을 목격하고 트럭 운전자와 함께 시민을 구했다. 이이경과 트럭 운전사의 대처로 구조된 시민은 경찰에 인계됐다.

한편 이이경은 최근 영화 ‘히트맨’을 통해 관객과 만났으며 음원 ‘칼퇴근’을 발매하고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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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