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 4대 대형은행 및 200여개 중소은행 90일 유예 합의
뉴스포커스
코로나19 경제 고통 주택 소유주들에 희소식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동참않고 1개월만 약속
수일내로 자격이나 시기 등에 대해 공개 발표

캘리포니아주 내 웰스파고 등 4대 대형 은행 및 200여 개 주 공인(state-chartered) 은행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소유자들에게 모기지 페이먼트를 90일 동안 유예해주기로 합의했다.

LA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개빈 뉴섬 주지사는 25일 전국 5개 대형 은행 중 4개 은행들과 200여개 주 공인 은행, 그리고 크레딧 유니온들이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90일 동안 모기지 지불 유예를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 수 주간에 걸쳐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현상으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주택소유자들을 위한 재정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주 전역의 은행들뿐만 아니라, 전국 대형 은행들과의 일관성있는 합의를 이끌어내기위해 노력을 해왔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 은행들은 향후 3개월 동안 "차압 및 모기지 페이먼트에 대한 관용"을 제공하게 된다.

주요 4개 대형 은행에는 웰스파고를 비롯해, US 뱅크, 씨티뱅크, 그리고 J.P.모건 체이스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한인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다른 4개의 대형 은행들과와 같은 합의에는 가담하지 않았다.

뉴섬 주지사는 "불행하게도,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우리가 다른 은행들과 합의한 내용에 대해 공개적으로 약속을 하지 않았고 단지 30일을 약속했다"며 "우리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다시 고려를 해서 다른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적어도 90일 동안 모기지 페이먼트를 유예해주는 합의에 참여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직 주택소유주들이 모기지 페이먼트 유예를 받기 위한 자격들에 대해서는 즉시 알려지지 않았지만, 뉴섬 주지사는 주 차원에서 그 과정들이 쉽게 진행될 수 있도록 들여다 볼 것이라고 말했고 더 자세한 내용들은 며칠 내로 공개가 될 것이라고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