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시즌 메이저리그가 아직 어떻게 될지 아무런 보장이 없는 가운데서도 LA 다저스가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USA 투데이는 애초 메이저리그 2020시즌 개막일이었던 26일 자사 야구담장 기자들과 패널들의 의견을 모아 각 지구 우승 팀과 포스트 시즌 결과 등을 예상했다.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 개막 예정일은 26일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더믹으로 연기됐고, 개막일은 아직도 확정되지 않았다. USA 투데이의 6인 패널은 개막일의 정신을 갖고 예정대로 시즌이 시작된 것처럼 생각하고 어떻게 시즌이 진행될지를 예상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밥 나이팅게일을 비롯한 6명의 패널은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는 뉴욕 양키스,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는 미네소타 트윈스,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는 LA 다저스가 우승한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그러나 아메라킨 리그 서부지구에서는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3-3으로 갈렸다.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휴스턴의 대결을 3명이 예상했다. 오클랜드와 탬파베이의 대결을 2명이, 탬파베이와 LA 에인절스의 대결을 1명이 꼽았다.
내셔널 리그 동부지구는 5명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우승을 꼽은 가운데 한 명만 워싱턴 내셔널스의 우승을 점쳤다. 내셔널 리그 중부지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우승을 4명, 밀워키 브루어스의 우승을 2명이 예상했다.
와일드카드 예상은 6명이 모두 달랐다. 나이팅게일 기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뉴욕 메츠 대결을 예상했고, 제시 욤토브 기자는 애틀랜타와 메츠 대결을 꼽았다. 이외에 워싱턴과 메츠, 워싱턴과 세인트루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애리조나, 워싱턴과 필라델피아를 와일드카드 진출팀으로 선정했다.
포스트 시즌 내셔널 리그 챔피언도 다저스가 될 것이라는데 6명 모두 이견이 없었다. 그러나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으로는 양키스가 2표, 오클랜드가 2표, 탬파베이가 2표로 나누어졌다.
6명 가운데 3명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점쳤고 2명이 양키스, 1명이 탬파베이 우승을 예상했다.
개인상 수상도 예상했다. 아메리칸 리그 MVP로는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이 3표를 얻어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내셔널 리그 MVP로는 3명이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로 예상했다.
또 아메리칸 리그 사이영상은 게릿 콜(양키스)에게 3표가 몰려 가장 낳았고, 내셔널 리그 사이영상은 워커 뷸러(다저스)가 4표를 획득해 가장 유력한 후보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