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우체국 운영 차질, “3달내 서비스 중단 가능성”

수십만명 직원 실업위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3개월 안에 우편 서비스가 중단될 위험에 놓였다.

최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캐롤린 말로니와 게리 코놀리 하원의원은 최근 성명을 통해 "6월 초부터 우편 서비스가 중단 될 수있다"며 "우체국은 의회와 백악관의 도움 없이는 여름까지 버티기가 불가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편 서비스 중단은 지난해 10억개 이상 배송된 처방약 등 중요 물품 배송 지연은 물론 오는 11월 선거에서 우편 투표가 지체되는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사회적 우려가 크다.

매체는 또한 이로인해 수십만 명의 우체국 직원들이 실업자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두 의원은 우체국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을 제출한 상태다. 법안은 우체국의 250억달러의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의약품 배송을 우선시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우체국의 채무를 없애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또 우체부를 보호하기 위해 집이 아닌 안전한 장소로 우편물을 배달할 수 있게 임시 배달 거점 만드는 내용도 법안에 담겼다.

현재 미국 우체국은 병원, 마트 등과 함께 정상영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