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구진 “양성자 정액에서 바이러스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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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성관계에 의한 정액으로 감염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주목을 끌고 있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의 상추 시립병원 의료진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남성 38명 중 6명의 정액에서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가 성적으로 전염된다는 사실이 증명된다면 예방에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정액 속 바이러스 검출이 성관계에 따른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실험 기간이 길지 않아 정액에서 바이러스의 생존 가능 기간이나 성관계 도중 전파를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게 연구진 설명이다.

“섹스전과 후에

20초간 씻어라“

한펴 뉴욕 보건당국은 최근 성관계 전과 후 손을 비누와 물로 20초간 씻으라고 조언했다.

성관계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방금 만난 사람과 침대에 뛰어드는 일은 삼갈 것을 강조했다. 함께 살고 있는 ‘안전한 파트너’외에 섹스 상대를 넓히지 말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