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섹시한 스포츠 스타’ 알리차 슈미트

팔로워 75만 육상선수

‘플레이보이’ 촬영 거절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운동선수’가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 주인공은 바로 독일 육상 선수 알리차 슈미트(22·사진).

지난해 호주의 ‘버스티드 커버리지’라는 스포츠 잡지에서 세계서 가장 섹시한 선수로 꼽아 유명세를 얻은 그는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훈련을 못 하다가 최근 훈련을 재개하고, “운동선수로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 팔로워 수가 75만명이 넘는 인터넷 스타다. 모델로 나설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그는 “모델 에이전시와 연락은 주고받지만 다른 선수들도 그런 경우가 많다”며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별 이상한 메시지가 다 들어오고 플레이보이 촬영 제의도 받았는데 전부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으로 미뤄진 도쿄올림픽 출전 계획에 대해 슈미트는 “아직 젊기 때문에 열심히 훈련하면 2021년에 출전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질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슈미트는 2017년 유럽 20세 이하 육상선수권대회 1,6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땄고, 지난해 유럽 23세 이하 육상선수권대회 같은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