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연기 가능성도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 AMPAS)가 오는 2021년 2월 28일로 예정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연기를 논의 중이라 보도했다.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은 일정까지 정해졌지만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상식 연기 가능성까지 제기된 것.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회원들에게 공식적으로 전달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내부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기나 변경 날짜 등에 대해 구체화된 것은 없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그동안 7일 동안 미국 로스앤젤레스 극장에서 상영이 된 작품에 한해 후보로 올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극장 운영이 불가능해지자 일시적으로 규정을 바꿨다.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디지털 개봉을 택한 영화와 뉴욕, 시카고, 마이애미, 아틀란타 등 도시에서 상영한 작품도 후보에 오를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 2월 진행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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