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 국장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충성파' 불리는 랫클리프 하원 의원이 확정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상원은 21 랫클리프 국장에 대한 인준안 표결을 찬성 49, 반대 44표로 어렵사리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DNI 작년 8 코츠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엇박자 속에 마찰을 빚으며 교체된 오랜 수장 공백 대행 체제를 끝내게 됐다.

DNI 중앙정보국(CIA) 미국 모든 정보기관을 관리 감독하는 기관으로, 2001 9·11 테러 이후 정보기관 개편 필요성에 따라 만들어졌다.

연방 검사 출신의 랫클리프는 텍사스주의 재선 하원의원으로, 지난해 민주당이 하원을 중심으로 추진했던 트럼프 대통령 탄핵 조사와 청문회 과정에서 '트럼프 구하기' 나선 대표적인 충성파로 분류된다.

AP 랫클리프를 2005 DNI 설립된 이후 초당적 지지를 얻지 못한 국장이라며 "대통령이 정보를 정치화하고 정보기관이 자신의 의지대로 굽히도록 하려는 경향이 있음을 감안할 자리는 독특한 도전과제를 수반한다"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