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교 교재 총 2만7652권 배부
KOSAA 류기형 회장, "가을학기 준비할 수 있도록 원활하게 배부할 것"

LA한국교육원(원장:신주식)은 관할 지역 한글학교 학생을 위한 2020년도 가을학기 한글학교 교과서 및 교재가 한국에서 도착을 했고, 오는 6월4일~26일(토, 일 제외)까지 교육원 1층에서 배부한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용 교과서 및 교재 보급은 한국 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임영담)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매년 전 세계 100개국의 한글학교, 한국교육원 등 재외동포 대상 한글교육기관에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관할 지역의 경우, 2020년도에는 가디나 장로교회 한글학교 외 149개 한글학교가 사전 신청한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1~6권’, ‘맞춤 한국어 영어권 1~6권’ 등의 한글학교 교재를 총 2만7652권을 배부 받는다.

박경재 LA총영사는 “관할 지역은 약 1만2천여 명의 어린 학생들이 주말 한글학교에서 한글을 배우고 있다”고 밝히며, “한국에서 보내준 이 책들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 즐겁게 공부하여, 한국과 미국을 잇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KOSAA) 류기형 회장은 “코로나19로 현재 많은 한국학교들이 문을 닫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비록 학교들이 문을 닫았지만, 가을학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KOSAA를 중심으로 협력하여 교과서들이 각 학교에 원활하게 배부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지연 기자

▶문의:(213)386-3112(LA한국교육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