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 남부 에도주의 주도인 베냉의 한 교회에서 우와베라 오모주와(사진)라는 22살의 여대생이 공부하던 중 성폭행을 당한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우와베라는 지난달 27일 저녁 집근처에 있는 RCCG 교회에서 치마가 찢어지고 셔츠가 피투성이인 채 보안요원에 의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된 후 숨졌다.

우와베라는 미생물학을 공부하기 위해 이제 막 베냉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로 집 근처 교회가 조용해서 종종 교회에서 공부하곤 했다.

현지 언론들은 한 무리의 남성들이 교회에 들어가 우와베라를 성폭행하고 소화기로 그녀를 때렸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