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호프·한미·퍼시픽시티뱅크·CBB은행 등...사태 대비 위해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한 흑인 사망과 관련해 미 전국적으로 시위가 확산하면서, LA한인사회도 만일의 사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한인은행들은 1일 LA한인타운 지역 지점들은 물론, 일부 지점에 이르기까지 영업시간보다 일찍 영업을 끝내고 지점들에 대한 업무 중단을 지시하고 지점들의 문을 닫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미은행의 한 언론 담당자는 "세리토스 지점과 LA다운타운 패션디스트릭 지점은 1시에 클로즈했고, 다이아몬드바, 롤렌하이츠 지점을 제외한 LA카운티 전체 지점은 2시에 오늘 하루 지점문을 닫았다"고말했다. 하지만, 나머지 지점은 정상 영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뱅크오브호프도 LA한인타운 지점의 경우 1일 오후 2시 지점의 문을 닫도록 했고, 다른 지역의 지점에 대해서 은행의 지역 담당 프레지던트와 본부장들이 지점을 닫을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CBB뱅크의 한 언론 담당자는 "윌셔지점이 오늘(1일) 오후 2시 단축영업에 들어갔고, 본사 직원들도 오후 3시 전에 모두 퇴근 조치됐다"며 "내일도 상황을 지켜가봐며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퍼시픽 시티 뱅크도 LA지역 지점에 대한 일일 영업단축을 결정해 실시했고, 마찬가지로 하루 하루 봐가가면서 영업 시간을 조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한규 기자

<사설>

<왼쪽사진>1일 오후 영업이 중단된 한미은행 3660 윌셔 지점의 정문 입구 및 ATM(작은사진)의 모습.
<오른쪽 사진>1일 오후 단축영업 시행으로 문이 닫혀져 있는 뱅크오브호프 3600 윌셔 지점의 입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