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존슨이 메이저리그 2개 팀에서 동시에 역대 최고의 좌완투수로 선정됐다.
MLB닷컴이 30개 구단별 역대 최고의 좌완투수로 꼽은 랜디 존슨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모두 최고의 좌완으로 뽑혔다.
랜디 존슨은 1988-2009년까지 22시즌 동안 통산 618경기에서 303승 166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올스타 10회, 사이영상 5회, 월드시리즈 MVP, 트리플 크라운 1회, 평균자책점 타이틀 4회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며 2015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다저스 역대 최고 좌완투수에는 샌디 쿠팩스가 뽑혔다. 쿠팩스는 사이영상 3회, 트리플 크라운 3회, MVP 1회, 월드시리즈 우승 3회, 월드시리즈 MVP 2회 등 엄청난 경력을 남겼고 30세의 이른 나이에 은퇴했다.
쿠팩스에 이어서 다저스 역대 좌완투수로는 클레이튼 커쇼,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조니 포드레스, 클라우드 오스틴이 꼽혔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LA 다저스에서 126경기에서 54승 33패 평균자책점 2.98로 활약했지만 톱5에는 포함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