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섬 주지사,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거듭 강조 나서

<뉴스 이슈>
개빈 뉴섬 주지사, 코로나19 확진자사례 69% 증가
21일 4230건·22일 5019건·23일 7149건 신규 확진자 발생

캘리포니아주 개빈 뉴섬 주지사는 24일 기자회견에서 급증하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및 입원 사례에 대한 충격적인 데이타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ABC7 방송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신규 확진자 수가 21일 4230건을 비롯해 22일 5019건, 23일 7149건 각각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틀 만에 신규 건수가 69% 증가한 것이다.

뉴섬 주지사는 "베이 지역 증가에 이 같은 수치가 많이 반영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제정상화 마지막 단계로 천천히 옮겨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몇일 사이에 확진자 수 증가를 경험하고 있다"며 "이것은 북가주의 샌 프란시스코, 샌 마테오, 마린, 알라메다 카운티뿐만 아니라, 남가주의 LA, 리버사이드, 샌 버나디노 카운티 등도 관심 지역으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코로나19 검진의 상승에 기인한 것만은 아니다. 코로나19 확진자율도 1주전 4.6%에서 5.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소수점 하나하나가 심오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더욱 심각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 수 경향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한 환자 수는 3177명에서 4095명으로 2주 만에 2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환자실 입원률도 14일 만에 18%로 껑충 올랐다.

하지만, 뉴섬 주지사는 주 전역의 병원들은 여전히 적절한 수용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중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1만1000개 이상의 산소호흡기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서 벗어난 것을 지적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인간이라는 것을 이해한다"며 "자녀들은 여름 동안 놀러갈 약속을 하기를 원하고, 친인척들과의 만남도 갖기를 원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처해있다는 것도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섬 주지사는 주민들에게 대중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능한한 물리적인 거리(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