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도’(연상호 감독)에 대한 기대감에 특별한 만남도 예고되고 있다.

액션 블록버스터 ‘반도’가 한국 영화 최초로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TwitterBlueroom LIVE)에 출연하며 글로벌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예고했다.

영화의 배급을 맡은 NEW는 6일 “‘반도’의 강동원, 이정현, 연상호 감독이 오는 9일일 오후 8시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는 정치, 사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가 트위터 오피스 내 블루룸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실시간 방송으로 최근 블랙핑크, 아이즈원, 엑소(EXO) 수호, 슈퍼주니어 K.R.Y.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번 배우와 감독이 출연하는 것은 앞선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의 성공과 함께 또 다른 세계관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인다. 이를 입증하듯 ‘반도’는 칸 국제영화제 초청에 이어 해외 185개국 선판매까지 달성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영화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반도’는 6일 오전 7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예매 점유율 31.2%, 예매 관객 수 3만913명을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영화관들도 만반의 채비를 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IMAX를 비롯해 CGV 4DX, ScreenX, 4DX SCREEN, 롯데시네마 SUPER 4D, ATMOS까지 6포맷 특수관 개봉을 확정 지으며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재미와 스릴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영화관계자는 “유아인-박신혜의 ‘#살아있다’로 분위기를 살렸고, 이를 ‘반도’가 이어받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아직 영화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전작 ‘부산행’에 대한 관심 그리고 팬층이 확실한 만큼 침체된 극장가를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관심에 감독 및 배우들도 열심히 뛰고있다”고 전했다.

한편, ‘반도’는 2016년 월드 와이드 흥행작 ‘부산행’의 세계관을 잇는 것으로 폐허가 된 땅에 돌아온 자, 살아남은 자, 미쳐버린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렸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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