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딱 걸렸어’

취미로 댄스파티 DJ를 하고 있는 세계적인 투자회사 골드만삭스의 CEO 데이비드 솔로몬이 최근 뉴욕의 한 콘서트에서 게스트로 공연을 했다가 코로나19 규정 위반으로 당국의 수사를 받게 됐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뉴욕주 당국은 28일 뉴욕 햄튼에서 열린 체인스모커의 드라이브 인 콘서트가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위반했다며 조사를 시작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600대의 차량이 운집했다. 뉴욕시는 현재 50명 이상의 모든 모임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 1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 ‘DJ D-Sol’란 예명으로 디제잉을 하는 대기업 CEO로 유명한 솔로몬은 이날 체인스모커가 무대에 오르기 전 공연을 했다.

주최 측은 모든 참석자들에게 행사 전 2주간 자체적으로 발열 체크를 하도록 했으며, 모든 고객에게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하도록 했다고 해명했으나 앤드류 쿠오모 뉴욕시 주지사는 “위반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