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시대가 전해주는 메세지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한 안중덕 샘터교회 목사가 쓴 글 '코로나 시대가 전해주는 메시지'가 화제다. 평소 정부의 공식적인 메시지 전달 위주로 자신의 SNS를 관리해 온 문 대통령으로서는 이례적인 공유로 한국에서 교회가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으로 지목되는 상황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부산 남구 대연동의 샘터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안중덕 목사는 '책으로 목회하는' 독서 사역으로 교계에서 잘 알려진 목회자다. 안 목사는 "코로나 감염 재확산으로 안타깝고 죄송하고 답답한 마음으로 묵상을 하다가 문득 적어 본 글"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