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사기 의혹 등으로 지명수배 상태인 윤지오가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그러나 법무부 측은 윤지오를 ‘소재불명 상태’라고 해 논란이다.

최근 조수진 의원(국민의힘)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답변 자료에 따르면 법무부는 윤지오의 소재가 불명해 지명수배를 내린 상태다.

서울중앙지검은 윤지오의 해외출국을 사유로 지난 5월 11일 기소중지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법무부는 “윤씨의 소재가 불명한 상태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 한 상태”라며 “인터폴 수배 등 관련 절차를 조시했다. 캐나다 등과 형사사법공조시스템을 활용해 신병 확보 절차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윤지오는 최근까지 SNS 활동을 이어가고 생일파티 영상을 게재하는 등 ‘소재불명’이라는 법무부의 설명이 쉽게 납득가지 않는 모습이다.

한편 윤지오는 ‘장자연 리스트’의 유일한 증언자라고 나서며 책까지 출간했지만 이후 사기 의혹 등에 휩싸이자 캐나다 출국 후 돌아오지 않고 있다. 윤지오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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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윤지오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