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데이빗 로젠블룸 부이사장 '2020 NACD' 리스트에

이·사·람

"코로나19 속 경험과 지식 은행 성장에 기틀"
와튼 NBA 출신, 2014년부터 한미 이사 활약
"은행 이사진과 경영진의 합심 노력의 산물"

한미은행의 데이빗 로젠블룸(사진) 부이사장이 전국기업이사협회(NACD: National Association of Corporate Directors)의 2020 올해의 이사 100인 중 한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NACD는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기업 이사를 선정하는 2020 올해의 이사 100인(2020 NACD Directorship 100)에 로젠블룸 부이사장이 뽑혔으며, 오는 10월 12일부터 온라인으로 시작되는 연례 서밋 행사에서 시상이 이뤄진다고 발표했다.

바니 이 행장은 "은행을 대표해 로젠블룸 부이사장의 수상에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금융의 디지털화와 코로나 19 이후로 달라질 경제 환경 등 수많은 불확실성 속에서 로젠블룸 부이사장의 오랜 경험과 깊은 지식은 은행의 성장 방향 설정과 전략 수립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로젠블룸 부이사장은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딜로이트 컨설팅'에서 수석 파트너(Senior Partner)를 거쳐 이 회사의 이사로 활동하다 2013년 은퇴했으며, 2014년부터 한미의 이사로 활약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NACD 남서부 챕터 이사장, LA 도서관재단 이사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웨슬리안 대학 학부를 마친 뒤 펜실베니아 대학 와튼 스쿨에서 파이낸스 전공으로 MBA 학위를 수료했다.

로젠블룸 부이사장은 "NACD 올해의 이사 100인에 선정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인 동시에, 전례가 없는 큰 어려움 속에서도 이사진과 경영진이 합심해 은행을 위해 만들어 내고 있는 성과들을 좋게 평가해 준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NACD는 기업 사외이사로 활동하는 2만10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협회다. '올해의 이사 100인' 선정은 이번이 14년 째로, 협회가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해 소속 기업의 리스크 감독, 전략 수립, 경영진 보상, 기업 투명성 제고 등 기업 이사로서 수행해야 할 직분에서 뛰어난 영향력을 보인 이사들을 선정해 발표하는 이벤트다.

자세한 내용은 협회의 해당 웹사이트 (https://directorship100.nacdonline.org/honorees/2020)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협회가 발행하는 'NACD 디렉터십 매거진'에도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