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부산지역회의, LA평통에 마스크 1만장 전달
17년째 자매결연 "감염병 극복에 작은 도움되길"

민주평통LA협의회(회장 에드워드 구)와 자매결연지역인 민주평통 부산지역회의(부의장 이 영)에서 LA한인들의 코로나 극복을 염원하는 마스크 1만장을 보내왔다.

LA평통에 따르면, 부산지역회의는 2003년 부터 17년째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LA지역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과, 격년으로 상호방문하는데 늘 따뜻하게 맞아준 점에 감사하는 뜻에서 이같은 마스크 기증을 하게된 것이다.

부산지역회의 이영 부의장은 "코로나19가 미국에 창궐하여 많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LA 한인들이 난국을 잘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스크 1만장을 보내서 위로의 마음을 전달하게 되었다"며"어려운 동포들과 이웃들에게 힘이 돼서 기쁘고, 다만 더 많은 양을 보내지 못해 마음이 쓰인다"라고 전했다.

에드워드 구 회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우울해 있는 LA한인사회에 단비 같은 선물"이라고 말하고 부산지역회의측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LA평통은 부산지역회의에서 보내온 마스크를 홈리스, 서류미비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