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영희가 새신부가 된다.

김영희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사실을 직접 밝혔다. 김영희는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라며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다.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돼 같은 길을 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생각했던 결혼식이 시기상 내년으로 미뤄졌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더욱 잘 살겠다”라며 “하나씩 천천히 준비해서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릴 날을 기다리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희와 결혼을 약속한 예비신랑은 전 프로야구 선수 윤승열로 알려졌다. 1983년생인 김영희와 1993년생인 윤승열의 나이 차이는 10살로, 개그우먼과 야구선수 출신의 연상연하 부부 탄생에 축하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희는 2010년 KBS 공채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하 김영희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영희 입니다. 오늘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입니다.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되어 같은 길을 가려고 합니다.

올해 생각했던 결혼식이 시기상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더욱 잘 살겠습니다.

하나씩 천천히 준비해서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릴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늘 부족한 모습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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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9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