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미국 출장 동행 귀국길 비행기안에 깜빡 두고 내려

여객기 청소부가 발견…“직무정지”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부 장관을 경호하는 경찰이 총기를 비행기에 두고 왔다가 직무가 정지됐다. 라브 장관의 미국 출장에 동행한 이 경호원은 18일 런던 히스로 공항에 도착한 비행기에 총을 놔둔 채 내렸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그 총은 워싱턴DC에서 돌아온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를 정리하던 청소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영국 경찰 대변인은 "이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경위를 조사하는 동안 해당 경찰을 업무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경호원은 기내에서 여권을 정리하고, 라브 장관 수행 준비를 하면서 총기를 벗어놨다고 영국 대중지 더선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