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7차례 골든글러브상을 받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알렉스 고든(36)이 은퇴한다. 고든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아쉽지만 올 시즌을 마치고 선수 생활을 마치기로 했다"며 "이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캔자스시티는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됐다. 고든은 28일까지 이어지는 디트로이트와 4연전이 선수 생활 마지막 경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