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목표
현재 54%가 백인

스타벅스가 미국에서 흑인 등 유색인 직원 수를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타벅스가 인종다양성 확보 정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미국 기업 직원의 최소 30%, 유통 및 제조 서비스 직원의 40%를 유색인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임원 보상과 2025년 인종 다양성 목표 달성 여부를 연계하기로 했다. 또 임원들에게 인종적 편견에 반대하는 교육을 한다.
스타벅스는 미국에서 8900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20만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직원 중 53.5%는 백인이다. 히스패닉과 라틴계가 26.9%를 차지하고 있다. 흑인과 아시아인의 비중은 각각 8%, 5.5%다. 지난해 기준 스타벅스의 고위급 임원 중 15%만이 유색인이었다.
스타벅스는 2018년 4월 필라델피아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지인을 기다리던 흑인 남성 2명이 체포된 이후 인종차별 논란에 시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