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예비역 출신 유튜버 이근이 자신의 전과 기록을 폭로한 김용호에게 2차 고소를 예고했다.
이근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용호의 폭로에 관련해 정면 대립을 예고했다. 이근은 “지금까지 배 아픈 저질이 방송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든, 말든 그냥 고소하고 무시했지만 이제는 스카이다이빙 동료 사망사고를 이용해서 이익을 챙기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다? 별 쓰레기를 다 봤네”라고 김용호에게 일침을 날렸다.
이근은 “망자의 가족들에게 제2차 트라우마를 불러오는 것은 물론, 현장에도 없던 나를, 그분의 교관을 한 적도 없던, 남자친구도 아니던 나 때문에 그분이 사망했다고? 이 사실은 그분의 가족들도 다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용호는 앞서 같은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2015년 스카이다이빙 실습 도중 사망한 여배우 A씨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근의 여자친구이자 교관을 맡았던 A씨가 스카이다이빙 도중 사망했다. 그런데도 이근은 방송에 출연해 스카이다이빙 얘기를 뻔뻐하게 했다. 마치 소시오패스를 보는 듯 했다”고 주장했다.
김용호는 방송 전 이근 관련 내용을 예고하면서 “이근의 전 여자친구가 이근 때문에 죽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방송에서 “내가 ‘사망사고라고 했다’고 어떤 사람이 황당하게 물어보길래 이근한테도 책임이 있다고 답을 달았다. 내가 언제 이근이 죽였다고 했나. 이근에게 책임이 있다고 했다”고 정정했다.
한편 이근은 이 외 성추행 과 관련한 전과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폐쇄회로(CC)TV를 법원에서 외부 유출 못하게 하고 있다. CCTV 장면이 나오면 국민이 판단해주시길 바란다”며 “피해자와 마주보고 지나가는 중 내가 피해자 왼쪽에서 손이 허리를 감싸고 내려와 3~5초 오른족 엉덩이 뭉치기가 가능한지, 아니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지 CCTV 보면 알 것이다. 그곳은 사람 많은 넓은 공간이었다. 현장에서 경찰을 불러 달라한 것도 나고 재판을 시작한 것도 나다”라고 주장했다.
사진 | 이근 대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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