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여유있고 유동적인 생활 위해

미국인의 52%가 윤택한 생활을 위해 집 대신 승합차에서 살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USA투데이에 따르면 이사 전문업체 리뷰 사이트 '무브닷 오그(Move.org)'가 수백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승합차에서 거주할 수 있느냐'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인들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유동적인 생활을 위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단 침대와 화장실, 가스렌지, 인터넷 등 최소한의 생활과 근무환경이 갖춰진 경우에 한해서다.

응답자의 72%는 '빚을 갚기위해 승합차에서 살겠다', 74%는 '편하게 은퇴하기 위해서', 23%는 '임대료나 모기지를 내지 않아도 되니까'라고 답했다. 또 25%는 '6개월에서 1년 동안만 살겠다'고 답했으며 24%는 '최대 2년 동안 살 수 있다', 7%는 '무슨일이 있어도 집에서 살것'이라고 했다.

한편 승합차에서 생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대부분은 밀레니얼 세대로 이들 중 31%는 35~44세, 29%는 25~34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