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 주연배우이자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낸 아놀드 슈워제네거(73·사진)가 2년 만에 또다시 심장 수술을 받았다.
슈워제네거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한 병원에서 대동맥판막 교체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병상에 누워 터미네이터 속 명장면을 재연한 엄지를 치켜 세운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올렸다. 그는 "환상적인 기분으로 이미 클리블랜드의 거리를 걷고 있다"며 "모든 의사와 간호사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천성 심장 질환으로 1997년과 2018년에도 심장 수술을 받은바 있다.
오스트리아 태생의 전설적인 보디빌더 출신인 슈워제네거는 '뉴욕의 헤라클레스'를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한 그는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세계적 스타가 됐으며. 2003년부터 2011년까지는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