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LA지역 올해의 최고 여성 경영간부 부문에 한인 여성이 선정돼 이슈가 되고 있다.

26일 자 LA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지난 21일 개최된 '2020 LA비즈니스저널 여성 리더십 시리즈 및 어워드'에서 올해의 최고 여성 경영간부(Executive of the Year) 부문에 헬렌 S. 김 '비다 벤처스'(Vida Ventures, LLC) 운영 이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비다 벤처스는 LA를 비롯해 보스턴,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하고 있는 벤처 캐피탈 회사로 LA 및 그 이외 지역에서 변형 생의학 혁신을 이끌면서 생명과학을 확장시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비다 벤처스의 헬렌 S. 김 운영이사는 바이오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업적을 쌓은 여성 비즈니스 리더중에 한명으로 거의 3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리더십 경험 및 탁월한 업적을 이뤘다고 밝혔다.

2019년에 비다 벤처스에 합류한 김 운영이사는 운영 아래 현재 대략 10억 달러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데, 가장 최근 6억 달러 이상의 펀드를 회사를 위해 모금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는 LA 사무실을 이끄는 것 이외에도, 운영위원회 소속이고 투자위원회 공동위원장이기도 하다. 비다 벤처스에 합류하기 이전에는 산타 모니카에 위치한 'Kite'제약회사(Kite Pharma)에서 비즈니스 개발 전무로 근무했다.

이 밖에도 김 운영이사는 생명과학 차세대 리더들을 개발하는데 헌신하고 있다.
한편, 이번 '2020 LA비즈니스저널 여성 리더십 시리즈 및 어워드'에서는 '올해의 여성 기업인'(Entreprneur of the Year)를 비롯해 '올해의 여성 CEO', '올해의 여성 경영간부'(Executive of the Year), '올해의 영향력 있는 여성 커뮤니티 활동가'(Community Impact Advocate of the Year), '올해의 떠오르는 여성 인물'(Rising Star of the Year), 그리고 '올해의 자원봉사자'(Volunteer of the Year) 등 6개 카테고리의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모두 350여 명의 여성 경제인들이 후보자 명단에 올랐고 이 가운에서 각 카테고리 별 수상자 및 다섯명의 결승전 출전자들(finalists)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