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면역력 증가, 항암 성분까지…'버섯의 왕'
최저가 세일 A급 1파운드 40달러, B급 25달러
말린 송이버섯, 차가버섯, 상황버섯 등도 판매

LA 한인타운에서 오랫동안 비즈니스 운영을 해왔던 올드타이머 안광용씨가 '송이버섯 대잔치'를 펼치고 있다.

안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한인타운 마당몰내 옷가게 '앞마당' 앞에서 오레곤에서 자라는 적송 나무에서 채취한 자연산 햇 송이버섯을 최저가에 판매한다. A급이 파운드에 40달러이고 B급은 25달러. '金송이'라 불릴만큼 건강 식품으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송이버섯 외에도, 말린 송이버섯, 차가버섯, 상황버섯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안씨는 "미주 한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성인병, 고혈압, 당뇨, 다이어트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자연산 햇 송이버섯을 공수해왔다"라며 '버섯의 왕'으로 불리는 송이버섯을 한인타운에 올해 처음 제공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송이버섯의 효능 =『동의보감』에는 자연송이가 '소나무의 정기가 베어 있고 독이 없으며 향기가 좋아 버섯 중에 으뜸'이라고 기록돼 있다.
자연송이의 매력은 그 맛과 향에서도 찾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 땅의 기운을 가득 머금은 그 효능에 있다. 소나무와 공생하는 버섯인 송이버섯에 들어있는 글루칸 성분은 암 세포를 추적해 공격하는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송이버섯에는 비타민 B군과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체력과 면역력 증진, 체내 장기 기능 향상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수용성, 불용성 식이섬유도 균형있게 함유돼 있기 때문에 변비개선을 포함해 장 건강과 다이어트에 최고 식품이다. 뿐만 아니라 소화효소가 들어있어 섭취 시 소화가 잘 되고 이외에도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을 예방해준다.

▶요리의 감초 '송이'= 송이는 맛이 달며 향이 짙다. 그윽한 솔향이 묻어나는 자연송이는 불에 살짝 구우면 그 풍미가 배가 되고, 찌개나 된장에 넣으면 국 전체에 향이 배어나온다. 소고기와 궁합이 좋아 소고기송이산적, 송이소고기말이 등의 음식으로도 다양하게 응용된다.

▶송이 보관법= 송이를 고를 때는 갓이 피지 않아 갓둘레가 자루보다 약간 굵고 은백이 선명하며 향이 진한 것이 좋다.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하고, 씻을 때는 짧은 시간 내에 씻어 건지는 것이 좋다. 오래 두고 먹으려면 송이 하나 하나를 은박지나 신문지로 싸서 냉동실에서 강하게 얼린 뒤 비닐팩에 넣어 보관하면 된다. 오랫동안 물에 담가두거나 껍질을 벗겨 놓으면 향기가 없어진다.

▶문의:(213)263-9138
▶장소: 621 W. Western Ave. #102 (마당몰 웨스턴쪽 입구 계단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