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연구진 “구강 청결제 30초 만에 코로나 박멸”

“몸 속 균은 못 죽여

치료제 대용은 안돼“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구강 청결제가 30초만에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다며 코로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BBC에 따르면 영국 카디프대학교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구강 청결제가 침 속의 바이러스를 죽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단서를 발견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입 안을 헹구는 데 쓰는 구강청결제가 코나 목, 폐 등 호흡기까지 닿을 순 없기 때문에 코로나 치료제로 쓸 수 있다는 뜻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실험을 이끈 리처드 스탠튼 박사는 "잇몸병을 치료하기 위해 흔히 쓰이는 구강세정제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및 다른 연관된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활성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실험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노출된 지 30초 내에 죽었다.
이번 실험은 통제된 실험실에서 진행된 것으로, 아직 의학 저널에 발표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