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재발 소식으로 걱정을 샀던 배우 최성원이 퇴원소식을 전했다.

최성원은 24일 소속사 별오름엔터테인먼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걱정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회사에서 연락도 많이 받았다고 들었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최성원은 “치료받는 과정에서 긴박한 상황도 있었고 어떻게 진행될지 판단할 수 없어서 가족들도 잠깐 걱정한 때가 있었지만 오늘 건강히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내게 몇 가지 미션이 생겼다. 잘 수행하면서 더 건강한 모습으로 새로운 근황도 전해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6년 4월 JTBC 드라마 ‘마녀보감’ 출연 중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은 최성원은 활동을 전면 중단한 뒤 치료에만 전념했다.

그 결과 그해 12월 최성원은 완치 판정을 받고 이듬해 2월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JTBC ‘초콜릿’에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4년 만에 백혈병이 재발하면서 재입원, 골수이식수술을 받았고 다시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편 최성원은 지난 2007년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시작으로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여신님이 보고 계셔’ ‘블랙메리 포핀스’ 등 다수 작품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6년에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주인공 성덕선(혜리 분)의 남동생 성노을 역을 맡아 열연해 주목받았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빅이슈’ 등에도 출연했다.

purin@sportsseoul.com

◇다음은 최성원의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최성원입니다.

우선 걱정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회사에서 연락도 많이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치료받는 과정에서 긴박한 상황도 있었고 어떻게 진행될지 판단할 수 없어서 가족들도 잠깐 걱정한 때가 있었지만 오늘 건강히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에게 몇 가지 미션이 생겼는데요. 잘 수행하면서 더 건강한 모습으로 새로운 근황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최성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