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 코로나19 피해 재외국민 지원

타운뉴스

홈페이지 1만8천명 조회 폭발 관심
"지원서 검토 후 100불 바우처 제공"

LA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재외국민들을 직접적으로 돕기위한 지원 사업<본보 11월18일자 A3면 보도>에 나선가운데 1000여 명의 한인들이 지원 서류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영사관은 지난 11월 13일부터 관할지(남가주, 애리조나, 네바다, 뉴멕시코) 내 체류 중인 재외국민(대한민국 국적 소지자, 미국 시민권자는 해당안됨)으로 체류신분과 무관하게 긴급 의료 및 식료품(현금이 아닌 100달러 상당의 바우처 또는 물건 등)을 지원하기 위한 신청서를 받아 왔다.

총영사관의 황인상 부총영사는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게재된 공관 홈페이지를 통해 1만8000명 정도의 한인들이 이번 지원 사업에 관심을 갖고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30일 현재 1000여 명이 넘는 한인들이 지원 서류를 우편으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황 부총영사는 "접수된 신청서에 대해 지원 기준을 정하고 외부 심사 위원을 선정해 서류를 검토한 후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한인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만큼 지원 서류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추가적인 정부 지원금이 마련되거나 민간 차원의 물품 및 지원금이 조성될 경우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지원 사업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 지원사업은 미주내에선 유일하게 LA총영사관만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