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일일 확진자 1만명 밑으로, 사망자 감소

중환자 비율 시선집중

LA카운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서고 감염에 따른 중환자 비율이 연일 20%를 상회하고 있어 카운티 당국이 보다 강력한 봉쇄령을 시행할지 여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카운티 공공 보건국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수는 17일 7498명이던 것이 9927명으로 약간 늘어났다. 연일 1만명대를 훨씬 넘었던 것에 비해면 신규 확진자 수의 감소세는 긍정적인 신호지만 중환자 비율은 23%으로 오히려 올라 우려를 낳고 있다. 20%를 상회하는 중환자 비율은 사망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일일 사망자 수는 18일 88명으로 집계돼 전체 사망자 수는 13938명으로 늘었다.

현재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와 공공 보건국은 코로나19 사태 완화를 위해 비필수 업종 영업제한의 강도를 높이고 필수 업종 수용 인원 제한 강화까지 고려중이다.

코로나19 관련 수치들의 괄목할만한 감소세가 없는 상황에서 봉쇄령강화 여부는 이번주 초쯤에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LA카운티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16일100만3923명을 기록, 100만 명을 넘었다. 이에 따라 LA카운티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넘은 최초 카운티라는 오명을 떠안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