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6)가 3년 8개월의 공백을 깨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김시우는 25일 가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김시우는 최종 라운드에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PGA투어 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우승 상금은 120만6천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