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미들, 은 찍자

미국 개미들의 반란을 주도한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 증권방에 은 매입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국제 은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미 CNBC방송에 따르면 은 현물 가격은 1일 오전 한때 10.4% 오른 온스당 29.7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런 추세를 유지할 경우 2009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일일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CNBC는 전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레딧의 증권방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에 인플레이션을 감추기 위해 정부와 금융권이 은 시세를 억누르고 있다면서 은 매입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은 선물가격은 이틀 동안 10% 정도 상승했으며, 주말에는 소매 사이트에 은 매입 주문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