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가 생전에 사용했던 '변기'가 경매에 나와 거의 2만 달러에 낙찰됐다.

최근 미 경매회사인 알렉산더 히스토리컬 옥션 측은 지난 8일 메릴랜드 주에서 열린 경매에서 히틀러의 변기가 1만8750달러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나무로 제작된 이 변기는 히틀러의 은거지였던 알프스 산록에 위치한 베르그호프 별장에서 발견됐다. 생전 히틀러는 연인 에바 브라운과 1936년부터 이곳 별장에서 동거를 시작해 2차대전 내내 함께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