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로스쿨 램지어 교수 '위안부 망언'

하버드 로스쿨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관련 망언에 대해, 남가주 지역 정치인들도 한목소리로 규탄하고 나섰다.

30여 한인단체들과 함께 램지어 교수의 역사왜곡 규탄 캠페인에 나선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에 따르면 여러 미 정치인들이 이같은 규탄 캠페인에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아담 쉬프 연방하원의원은 "2 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에 의해 조직적으로 자행된 전쟁 성폭력은 반인도적 범죄로 결코 잊혀지거나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위안부 피해 생존자와 그 후손들과 함께 그들의 끔찍한 기억과 정의를 주장하는데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주디 추 연방하원의원은 "일본의 성노예(위안부) 문제는 오늘까지도 생존자들을 괴롭히는 역사적 사실이며, 이러한 사실을 뒤집으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석호 가주하원의원도 " 끔찍한 피해를 안긴 수많은 성노예피해자들에 대한 램지어 교수의 허위주장에 분노를 느끼며, 램지어 교수의 무책임한 주장을 규탄하는데 기쁘게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니스 한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 이번 사안의 핵심을 정확히 지적하고, 제대로 알려준 한인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길 세디요 LA시의회 1지구 시의원도 "약 20 만명의 한국여성 그것도10대에 불과한 여성들이 강제 성노예피해를 당한 것은 역사적 사실로, 다른사람들도 LA 한인 커뮤니티의 편에 서서 램지어 교수의 잘못된 주장이 바로잡아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존 이 12지구 LA시의원은 "LA 지역 유일한 한인 시의원으로 램지어 교수의 주장은 충격적이며 완전한 거짓으로 한인사회와 함께 그의 주장을 규탄한다"며 필요하다면 시 차원에서 램지어 교수의 사과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