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포 유전자 치료제 시장 공략

마티카 바이오, 텍사스 A&M 에 cGMP시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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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A&M 와 공동연구 등 협력 확대 계획

세계적 규모 세포 유전자 치료제 CDMO 사업 추진

차바이오텍(대표 오상훈)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Matica Biotechnology Inc.,이하 마티카 바이오)’는 23일 cGMP 시설 기공식을 개최했다.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미국 FDA가 인정하는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으로‘선진GMP’다.

마티카 바이오는 차세대 항암제 등 세포 유전자 치료제에 활용될 렌티 바이러스 (Lentivirus) 벡터,아데노부속바이러스(Adeno-Associated Virus) 벡터 등 바이럴 벡터(Viral Vector)를 생산할 예정이다.

바이럴 벡터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핵심 원료다. 세계적으로 세포 유전자치료제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바이럴 벡터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2월 발간된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글로벌 세포 유전자 치료제 CDMO 시장 전망과 발전 전략’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세포 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은 2019년 15억 2000만달러에서 2026년 101억 1000만 달러로 연평균 31%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는 “마티카 바이오는 차바이오텍의 글로벌 세포 유전자 치료제 사업의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24년 완공될 6만5127㎡(약 2만평) 규모의 제2판교테크노밸리GMP시설과 연계해 미국, 유럽, 아시아의 세포 유전자 치료제 CDMO시장에 대한 차별적인경쟁력을 확보하여 수익과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소병세 마티카 바이오 대표는 “북미를 중심으로 바이럴 벡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시장에서공급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차세대 항암제,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들이같이 일하고 싶은 파트너사로 마티카 바이오를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마티카 바이오는 지난해 12월 칼리지스테이션 시 텍사스 A&M 대학교 캠퍼스 존(zone)에 공장 부지 리스 계약을 하고 공장 설계에 착수했으며,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cGMP시설에는 500L 용량의 바이오리액터와 글로벌 수준의 제조설비가 구축된다.텍사스 A&M 대학교는 생명공학 분야 평가에서 미국 내 4위를 기록하는 등 백신 및 치료제개발∙연구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마티카 바이오는 텍사스 A&M 대학과공동연구 등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은 할리우드 차병원을 포함하여 국내 10개, 해외 29개 자회사를 보유한 글로벌 바이오회사로 제대혈, 면역세포,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2004년에는 LA할리우드 차병원을인수하였으며 CMG제약, 차세대 백신을 개발하는 차백신연구소,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차메디텍,임상시험 수탁기관인 서울CRO, 바이오 벤처 전문 투자사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마티카 바이오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