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은 가을쯤에 가능

미국에서 고등학생은 올해 가을, 초등학생은 이르면 올해 연말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28일 NBC방송에 출연해 "초등학생들이 접종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는 충분한 데이터를 언제 얻을 수 있을지 현실적으로 예측한다면, 빠르면 올해 연말이나 내년 1분기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고등학생들에게는 올가을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하게 (가을) 개학 첫날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비슷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된 3개의 백신을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게 접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의 언급은 미국 내 학교가 대면 수업을 위해 안전하게 등교를 재개하기 전에 교사와 학생들이 백신을 어느 정도 접종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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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백신 접종 승인
비행기 조종사 허가

1회만 맞아도 되는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사용 승인이 나온 가운데 연방항공청(FAA)이 조종사와 항공 관제사들이 J&J 백신을 맞아도 된다고 27일 허가했다.

FAA는 해당 백신을 투여받은 경우 48시간 대기 후 비행, 관제 등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